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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5주차] 강지윤 사원 - 경험치
추천 : 0 이름 : kconsultancy 작성일 : 2019-11-30 13:09:03 조회수 : 2
이것은 오로지 나만의 생각일 수 있다.
하지만 늘 나에게는 '주변 사람'이 큰 영향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항상 누구나에게나 배울 부분이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 부분을 배움으로 내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 때문에 힘들더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과 손발이 잘 맞으면 힘듦이 상충되는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같이 일하는 사람과 잘 맞지 않으면 힘든 업무가 아니더라도 힘듦이 2배, 3배 그 이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사람으로 인해 힘들고, 사람으로 인해 힘을 얻게 되는 것.
나에게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요즘 정말 사람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친구일 수 없고 그렇다고 적군도 아닌 상대방과
어떤 목표물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마냥 화기애애할수만은 없다.

쓴소리를 들어야 하고 쓴소리를 해야하는데
내가 그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런 소리를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그런 포지션을 내 스스로 만들어냈는지.
나는 리더십이 있는 사람인가. 신뢰감을 주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들이 교차한다.

이전에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내 스스로 내가 내 자리를 만들어
신뢰감을 형성하고 업무적으로 인정을 받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업무를 할 때에 있어서도 '똑똑'하게 '효율적'으로 일해야한다.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돌진하기보다도 먼 발치에서 제 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요즘 내 모습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싶다.
내가 어떻게 일을 하는지, 내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제 3자의 관점에서 보면 가끔씩 모든게 분명하고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다.

게임 캐릭터처럼, 내가 어떤 일을 할 때마다 'OO 능력'이 +5 상승하였습니다.
이런식의 알림 메세지가 떠 바로바로 내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주 한국 고객분과 함께 반나절을 함께했다.
이와중에 내가 고객분에게 한가지 배운점은 사소한 배려가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수 있다는 것이었다.

고객분께서 내 이름을 꼬박꼬박 불러주셨는데 오래간만에 내 풀네임을 듣게된터라 어색했다.
어떻게 보면 왜 이런거에 감동을 받는가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수많은 사람을 만나는 대표님께서 내 이름을 기억하고 계속 불러주신다는게 참 감사했다.

그저 고객분이 이름을 잘 외우시는 분이거나 혹은 원래 그러신 분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그 대표님께서 어떻게 보면 지난 세월간 쌓아온 상대방에 대한 매너와 배려라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드는 생각은 확실한 건 없다.
업무에서 2~3차례의 확인은 정말 필수이지만,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곳에서 스릴감이 넘치지만
때로는 내 자신이 너무 과부하되거나 과열된다고 느끼기도 한다.

감정을 다스리고 이성적으로 접근해야한다.
특히 관건은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최고의 결과물을 내는 것이다.
나름 업무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흘러가는지 어느 정도 파악된 시점에서
앞으로는 효율적으로 똑똑하게 일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싶다.

효율적이고 똑똑하게 일하는 것도 내가 해야하는 업무에서 how를 찾는 것도 포함이지만
누구에게 일을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약간의 '빼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최근에는 내가 너무 오지랖을 부려 내가 힘들어지는 동시에 다른 동료들이 나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배움의 기회를 뺏어가고 있는건 아닌지의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칼럼들을 쓰기 위해 source를 찾는 과정, 칼럼을 작성하면서 얻게 되는 사소한 지식들이
고객분들을 만났을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고객분들과 단둘이 있을 때에도, 차안에 있는 시간 속에서도 그동안 작성한 칼럼들, 혹은 읽은 관계 있는 자료들을 통해 나도 모르게 말을 하고 주신 질문에 대답하고 있고 창 밖에서 벌어지는 풍경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역시 과정은 힘들고 하기 싫더라도 이렇게 다 쓸모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은 내가 내가 인도에 있는데 과연 인도 시장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insight는 얼마나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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