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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양파 수출 금지법
추천 : 0 이름 : kconsultancy 작성일 : 2019-10-07 13:48:23 조회수 : 3
안녕하세요, 까마인디아의 강지윤 사원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도에서 발표한 양파 수출 금지법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양파 수출국 중 하나에 해당하는데요. 현재 인도는 양파의 수량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폭우로 인한 홍수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고 따라서 지난달 양파의 가격이 약 200% 이상 급등하였다고 합니다.

대책으로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수출금지법을 시행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러한 수출금지법을 통해 양파의 가격을 내릴 수는 있었으나 이 과정에서 인도 현지 농민들의 수익이 최대 75% 감소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발표된 ‘인도 양파 수출금지법’의 경우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시행이 될 예정이며, 현재 주변국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인도의 양파 수출량은 220만 톤으로, 이는 모든 아시아국가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양파 수요의 3분의 2는 자체 생산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인도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데요. 인도의 수출 중단으로 인해 방글라데시 현지 양팟값이 폭등하였다고 합니다. 평소 킬로그램당 30타카(430원)에서 130 티카(1천 863원)으로 치솟았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는 양파 가격이 너무 폭등하여 대부분의 상인들이 판매를 중단하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미얀마와 터키, 중국, 이집트에서 급하게 양파를 수입하기 위해 나서는 한편 양팟값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또한 인도에서 약 16만 7,800t에 달하는 양파를 구입했던 네팔의 경우 현재 양파 부족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파키스탄, 스리랑카에서도 양파 가격이 덩달아 치솟게 되며 대체 수입국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의 양파 가격은 100kg당 4천 500루피(약 7만 6천원)로, 6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소비자 가격을 보면 7~8월에는 킬로그램당 20~25루피(340원~425원)이었으나 9월에는 최고 80루피(1천 358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양파의 경우 한국의 김치와 마찬가지로 인도인들이 주된 반찬으로 먹을 뿐만 아니라 비르야니(볶음밥의 일종), 바지(야채 볶음) 등 많은 음식에 재료로 활용되는 식재료인데요. 이러한 양파의 가격이 폭등하며 소비자와 농민 모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인도에서는 양파 가격이 곧 정권 지지도로도 직결되기에 양파가격이 급등한 때 선거가 있을 경우 집권당에 불리한 결과가 도출되기도 합니다. 1980년 총선과 1998년 델리 주의회 선거에서는 당시 집권당에 해당하는 인도국민당(BJP)이 패배한 이유가 양파가격 대응 실패로 소비자가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 선거에서 농민들로부터 표를 얻기 위해 ‘TOP’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여기에서 TOP는 토마토(tomato), 양파(Onion), 감자(Potato)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양파 수출금지법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양파에서도 양파 가격 급동의 파동에 대비하기 위해 양파 사용 자체를 줄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양파를 여름에 심기 때문에 조속하게 이번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데요. 인도에서 다시 양파 수출이 재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은 아시아에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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